설원을 누비고 싶어서 안달이 난 사람들이라면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12월이 그 누구보다 기다려졌을 것이다. 한반도는 기후상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려면 어쩔 수 없이 겨울이 되기만을 고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국내에도 실내 스키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용요금이 비싸고 그나마도 몇 곳 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겨울 햇살을 맞으며 반짝반짝 빛나는 설원을 누비는 낭만은 실외 스키장에서나 맛 볼 수 있는 특권이므로 그들에게 있어서 겨울은 고향에 돌아온 듯한 편안한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스키나 스노우보드 장비를 새로 구입하거나 캐리어에 싣고 스키장으로 향하는 길은 피난 가는 것만큼 힘에 부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스키복, 스노우보드복에 각종 장비는 한 짐이다. 장비를 구입할 여력이 없는 이들이나 가벼운 취미로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렌탈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 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게 문제이다. 
그런 점에서 인라인스키의 탄생은 여러모로 반갑다. 총 중량은 2킬로그램에 불과하고 플레이트의 길이는 단 55센티미터 가량으로 현존하는 스키 장비 중 최경량, 최소형을 자랑한다. 폴대 없이 타기 때문에 여러 가지 퍼포먼스 구사가 가능한데다 기존에 소지하고 있던 어떠한 인라인스케이트에도 탈부착이 가능해서 부츠를 따로구입할 필요도 없다. 단 돈 몇 만원만 투자하면 겨울레포츠의 꽃 스키를 마음 껏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인라인스키의 가장 큰 특징은 스키를 탈 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슬로프에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인라인스케이트에 간편하게 플레이트를 결합하여 평상 시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 듯 편안한 마음으로 유유히 활강을 하면 된다. 8mm 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으므로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안심이다. 인라인스키 공식홈페이지(http://www.inlineski.co.kr)를 통해 정보를 얻거나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십만원 이내로 매우 저렴하다. 또한 플레이트 한 세트로 온 가족이 돌아가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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