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스키는 2007년 프리라인스케이트를 타던 몇몇 유저들에 의해 고안 되었다. 겨울에 스키장에서 프리라인스케이트를 탈 수 없을까 고민하던 그들은 몇 가지 문제점에 부딪히게 되는데.. 스키장에서 즐기려면, 먼저, 부츠가 있어야 한다는 것. 바인딩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플레이트가 있어야 한다는 것 등이었다. 이런 고민들은 그들을 계속해서 괴롭혔고, 프리라인스케이트에 플레이트를 달고 슬로프를 내려간다는 것은 목숨을 내놓는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사실 또한 알아야 했다. 결국, 그들은 프리라인스케이처럼 자유롭게 탈 수 있지만, 부츠와 바인딩의 역할을 한 번에 해결해줄 인라인스케이트로 눈길을 돌렸다. 그러자, 문제는 아주 쉽게 해결 되었다. 인라인스케이트의 휠을 제거하고 플레이트를 결합함으로서, 인라인스키가 탄생한 것이다. 해마다 수 많은 레포츠 상품이 쏟아져 나오지만, 이처럼 획기적으로 발상 전환에 성공한 사례는 없지 않았을까? 가볍고, 싸고, 견고하며, 작다라는 관점에서 프리라인스케이트만의 장점을 고스란히 옮겨 놓는데 성공한 것이다. 더욱이 스노우보드처럼 폴대 없이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멋진 아이디어였다. 그들은 이제 가장 적합한 플레이트의 길이와 내구성, 디자인 등의 완성도를 위해 매진하였다. 가벼운 소재이면서 견고한 8mm강화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길이는 숏스키보다 최대 40cm 이상 짧은 54cm. 폭은 인라인스케이트와 가장 잘 맞는 80mm로 결정되기에 이르렀다. 설원의 특징을 생각하여 바닥면을 음각으로 처리하였다. 이러한 탄생 배경은 단지, 프리라인스케이트를 눈 위에서 즐기고 싶다는 것 뿐만 아니라, 에어리얼이나 활강, 크로스컨트리 등 여러가지 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고, 나아가 누구나 쉽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명제를 심어주기에 이른다. 인라인스키는 앞으로도 발전해나갈 것이며, 숏스키가 그러했 듯, 새로운 유행코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스키장을 향해 가는 일만 남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