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그 짧은 겨울 날의 추억을 만들고 나면 스키나, 스노우보드는 내년 시즌을 위해 고스란히 있던 제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그냥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세밀한 관리를 받고 돌아가야 한다. 연예인이 피부관리를 받는 것처럼 스키나 스노우보드도 정말이지 애인 다루는 듯한 세심한 관리를 해주어야만 한다. 할 일도 한 두가지가 아니다. 세척은 기본이요, 심한 경우 구명을 땜질하거나 엣지를 세우거나 깎아주어야 하며, 다음 시즌 멋진 활강의 기본인 왁싱 작업까지 빼놓을 수 없다. 거기에 계절 변화에 민감한 부츠나 바인딩 역시 관리를 게을리 해서는 안될 항목 중의 하나이다. 
이처럼 스키시즌을 한 번 마치고 나면 근육통을 다스릴 겨를도 없이 닦고, 깎고, 매워야하는 것이다. 이토록 세심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내년 시즌에 도무지 멋쟁이 스키어가 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사실들이 산재한 상황에서 인라인스키를 만난 당신은 정말이지 로또 1등의 행운을 맞은 당첨자와도 같다. 인라인스키야말로 귀챠니스트들을 위해 탄생한 스키니까 말이다. 인라인스키의 세척 방법은 간단하다. 물로 헹궈내면 끝. 그 외 결합부품이나 인라인스케이트는 잘 말려주고 녹슴 방지를 위해 기름을 쳐주면 그만이다. 스키 시즌이 끝난 후에는 인라인스케이트에 다시 휠을 달아 인라인스케이터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면 되는 것이고, 겨울이 오면 다시 플레이트를 간편하게 조립하면 될 일이다. 인라인스키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별 다른 유지보수 또한 필요 없다. 다만 조립을 위한 부품들이 작기 때문에 분실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고, 체중 150kg 이상의 거구가 되지 않으면 된다. 스키 시즌이 끝나도 할 일이 태산 같은 유저들이여. 이제 갈아타자. 인라인스키야말로 꿈의 스키가 아닌가! |